안유형(안경희安景姬)의 시(詩)가 있는 곳입니다.
녹음진 신록 한 잎새에, 영롱한 구슬방울 맺혔습니다.비탈길 또르르 소리없이 구르다, 녹색의 잔치 풀잎 위에 앉습니다.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빛에, 나그네 발길 멈춰 봅니다.인생도 칠정도 순간인 것을...청명한 공기 가득히 안고 내 안의 오욕 내어 보냅니다.소록소록 내리는 비, 비 속에유월의 신록 진녹음으로 수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