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형(안경희安景姬)의 시(詩)가 있는 곳입니다.
나리는 햇살 다사로움에 수줍음 머금은 한떨기 목련화하늘 향해 꽃잎 모아 가지위에 맺혔네 젖혀 피우지 못하고 곁잎도 두지 않고고고히홀로 암향 풍기다 잎, 잎 떨어지는 가는 봄을 생각하네세속의 번뇌 일상의 기도 가지에 새겨... 향 그윽 가득히 훈풍에 날려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