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호수 * 구월 끝자락 두 날에 해 묵은 정리 하다가 말고 가을 호수에 가 보았지 고운 자태 시샘하듯 세차게 불어오는 비 바람.. 나지막이 드리운 암회색 띠구름 파도는 바람에 떠밀려 강변에 부서지고 하얗게 솟구치는 물보라에 엉킨 가슴 한 자락을 삭혀 주었지 자연은 말이 없고 보여주기만 하지 한 겁 두 겁 흐르는 세월 속에 인생.. 살아가는 세상살이... 윤회하고 있지 |
MOONLIGHT"달빛(月光)"-Home
안유형(안경희安景姬)의 시(詩)가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