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형(안경희安景姬)의 시(詩)가 있는 곳입니다.
어스름해질 녘산 마루 너머봄 비자욱이등성 위 뿌리울 제나그네비를 피해개나리 짐 나려놓고바위에걸터 앉아마른 목 적시우고고단한여행 길다리 품 토닥이다한 숨돌리고다시금 일어나총총히가야하는멀고도 가까운 길
겨울 한 낮드리운회색 빛 재의 환영도심 속빌딩 수풀뿌옇게 가리우고천지에묻혀져 가는잿빛 나라 물상들세속의 먼지인간의 고뇌모두가 재 속으로겨울...안개...배웅하는 귀한 손님
나는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 좋다자존심이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다이기주의나 기회주의가 아닌내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이다사람들은 상대에게 잘해주면사람이 속이 좋거나 좀 모자란 걸로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자존심이 있는 사람은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나를 아는 상대도 존중 해 주는 것이다살아 가면서 자존심이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무척 유쾌한 일이다.
한낮 대지 위살포시 적시우다나지막히 드리운도심 숲 밤이슬흐르는 세월 인생고락여미는 발걸음희망... 탐구...정열을 불사르던시대의 사명감막중한 책임 위에지혜... 현안...배려의 은총 아래어려운 상황을슬기롭게 극복하여확고한 견실함을굳게 다져가는오곡 백과가무르익는 가을밤...
알에서갓깨어 나와꼬물꼬물사각사각잎, 잎... 먹으며앞 뒤위 아래오동통 살지우더니술술타래 뽑아집 한 채 짓고서날개 꿈새기며초여름밤 재우네
자신있는 웃음은 삶에 희망을 줍니다.자신있는 말은 삶에 힘을 줍니다.자신있는 포즈는 삶에 믿음을 줍니다.자신있는 행동은 삶에 밑거름이 됩니다.자신있게 살려면 삶을 가꿀 줄 알아야 합니다.삶을 가꿀 줄 알려면 노력과 양보가 있어야 합니다.노력과 양보는 인생을 윤택하게 합니다.윤택한 인생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나리는 햇살 다사로움에 수줍음 머금은 한떨기 목련화하늘 향해 꽃잎 모아 가지위에 맺혔네 젖혀 피우지 못하고 곁잎도 두지 않고고고히홀로 암향 풍기다 잎, 잎 떨어지는 가는 봄을 생각하네세속의 번뇌 일상의 기도 가지에 새겨... 향 그윽 가득히 훈풍에 날려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