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새 친구





* 새 친구 *

 
2월 어느 휴일
 
눈이 내린다
 
꽃샘 추위일까
 
동장군의 망설임일까
 
 
감기 든 아이 주려 
 
배 사러 나가며
 
차창 밖을 둘러본다
 
 
노오란 불빛은 
 
떼 지어 오가고
 
길가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흰 눈 날리는 
 
고즈넉한  밤거리
 
오랜만에 느끼는 낭만이다
 
 
내 안에 바랜 감성이
 
천재 친구를 만나며
 
사알살 숨트기 시작한다
 
 
언젠가 화알짝 
 
나래 펴고 날고 싶다 
 
새 친구가 만들어준
 
멋진 노래처럼....